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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회사 선배인 채현경선배와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교통편은 항공편, 숙박은 특급호텔로
초호화판 여행이었지만,
정말 일만하다 지난 두달이었기에,
자신에게 이정도 포상은 해주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환상적인 여행이었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무엇보다 맑은 동해 (아니 남해인가?)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시 편하게 쉬고오니 기분도 좋아지더군요.
윤회의 부산여행정보를 참고하셔요!
< I ♡ BUSAN!! >
* 일정 : 98.10.31 ~ 11.1
* 항공료 : 86,740원 (아시아나 항공, 왕복, 10%할인)
* 숙박 : 90,000원 (웨스틴조선호텔, 직원할인, VAT, 서비스요금 포함)
* 테즈락 : 30,000원
* 초상화 : 10,000원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까지는 약 50분,
부산에 도착하니 마치 여름과 같은 햇살이 따사로이 반겨주었습니다.
리무진버스를 타고 우선 호텔로 가서 짐을 풀었습니다.
방은 해운대 바다가 훤히 보이는 전망좋은 방으로
바다물이 너무나 맑아 8층높이인 우리방에서도
바다속이 들여다 보일 정도였습니다.
해운대 바다로 나가 오래사장을 거닐며 사진을 찍은 후
해운대 앞에서 바로 302번 버스를 타고 자갈치시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부산시내 교통은 정말 꽉막혀있어서, 부산의 끝과 끝을 오가는 버스를 타고
자갈치시장으로 가는데 약 1시간이 걸렸습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시장의 일층에서 횟감을 사서 2층에 가서 매운탕까지 포식을 하였습니다.
우럭은 정말 맛이있었지만,
아주머니께서 제철이라고 권하신 전어는 정말 아니었습니다... ^.^;;
다시 해운대로 돌아와 달맞이고개의 언덕위의 집까지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갈매기들이 날아와 관광객들이 던지는 과자를 받아먹는 풍경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언덕위의 집은 전망도 가격도 맛도 모두 맘에 들었습니다.
다른 곳으로 가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역시 이곳으로 다시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해운대를 걸어 호텔로 돌아오다가
길거리에서 초상화를 그려주는 아저씨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그 추운데 벌벌떨면서 초상화를 그렸답니다.
전혀 닮지 않은 유호정을 닮은 초상화였지만,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조선호텔의 오킴스에선 때마침 할로윈파티를 하고있었습니다.
내장 인테리어와 변장하고 나온 외국인들이 할로윈의 분위기를 돋구었고,
라이브도 윤회가 좋아하는 곡들만 불러주는 듯...
기분이 좋으면 모든것이 잘 풀리는구나... 싶었습니다.
방에 놓여있던 과일 바구니와 와인서비스를
현경선배와 둘이 많은 이야길 나누며 하나씩 비워가고,
창밖으로 보이는 멋진 야경을 몇번씩이나 쳐다보면서 잠을 청했습니다.
다은날은 한참을 고민하다 미스터큐에 나와서 유명해진 유람선을 타기로 했습니다.
"테즈락"이라고 연안부두에서 출발하여 식사를 제공하고 1시간 반코스에 30000원이라는
패키지였습니다.
식사와 촌스러운 실내음악에 경악하였지만,
밖으로 나온 선배와 저는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하늘에는 구름한점 없고, 맑은 바다와 선들은 너무나도 아름다왔습니다.
마치 별세계에 온듯...
정신없이 사진을 찍고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다가 정신을 차리니 부산연안부두에 도착.
정말 꿈을 꾼듯 하였습니다.
아직은 새배라서 환경이 좋았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부산에 가시는 분을 꼭 들려보셔요.
적극 추천합니다.
하긴... 이젠 좀 춥겠군요. ^.^;;
이상이 윤회의 부산여행기였습니다. 좀 호화판이었나요? ^.^;;
일일일...
정말 일이 많아졌답니다.
지난 8월~9월의 독서의 달이후 책도 잘 못읽고 매일 10시 11시퇴근...
^.^;;
몸이 남아나질 않아서
결국 울면서 호소하였더니,
박대리님께서 같이 일하게 되었어요.
여자분이고요, 조금 까다로우시지만,
확실한 분이라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다행~~
그래도 아직까지 퇴근은 8시에서 9시...
앞당겨보려고 노력중이지만,
일찍퇴근해도 운동밖에 할일이 없는 걸..
(물론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추운겨울 외로운 윤회에게 전화 한통 걸어주지 않으시렵니까?
^.^
셍일
드디어 25번째 생일이 다가왔군요...
16일로 윤회는 만나이로 25살이 되네요...
아직은 좋은 나이죠?
그렇다고 해줘요~ 잉~
30세까지 독신으로 지낼 것 같은 예감이 들고 있는 요즘상황으로 보면
철들긴 멀었단 생각이 드네요.
애엄마된 친구도 있는데... ^.^
퇴근이 늦어서 걱정하시던 부모님께서
오피스텔하나 얻어주신다더니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그래도 내년쯤 여의도에 오피스텔들이 생기면
다시 추진해보렵니다.
놀러오셔요~~
물론 여자분들만 ^^
크리스마스 카드
올해 윤회가 보낼 크리스마스카드는
약 50장이네요. Internet Card를 애용할 계획이라서
많이 줄었습니다.
카드사는 재미란 것도 있지만,
경제도 어렵고 하니,
아껴야 잘살겠죠?
^.^
추카추카!
12월 2일 : 이선이의 생일! 회사 잘다니고 있지?
12월 5일 : 성욱이의 생일! 군에서 맞는 생일... 불쌍하여라... ^-^;;
12월 16일 : 윤회의 생일!
12월 17일 : 소영이 / 김인규씨의 생일!
12월 21일 : 아빠 생신 / 수연이 생일!
12월 29일 : 김상규씨 생일!
모두모두 축하드려요!!
일본연수
후지쯔는 불황이 없다?!?
입사한지 이년이 되는 사원들을 모아 일본에 연수를 보내준다고 하는군요.
날짜는 12월 15일에서 12월 19일..
윤회 생일이 끼어있어서 우울해하였더니
동기들이 오히려 잘되었다다고 하네요...
남자친구도 없는데,자기들이 성대하게 파티를 해줄터이니 얼마나 좋냐고.. ^^;;
하긴 작년에도 동기들이 윤회 생일을 성대하게 치루어주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윤회생일을 축하해주는 것이 무지 행복했죠.
윤회는 역시 인복이 많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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