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m Puff친구가 우리집에 들르면서 만들어온 슈크림을 먹고 감동.. 다시 빵이랑 과자굽기에 전념하고 있어요. 여기선 슈크림을 크림퍼프라고 하더군요. 만들어선 여기저기 나누어주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모양이 가지각각이여요.. ^^:;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기도... 이상하게 전 처음하는 음식은 맛있게되는데 그담에는 엉망이더라구요. ^^;; 정말 이 징크스는 언제나 깨질런지..
Bay Area이곳에 살면서도 가까이 있는 작을 도시?!?(City니까 도시라고 해도 되겠죠?) 중에 못가본곳이 많더군요. 아는 언니랑 Menlo Park에 가서 가구구경하구, 남편이랑 주말에 San Mateo랑 Los Gatos에 갔었는데, 정말 분위기가 나름대로 있으면서 재미있더라구요. Menlo Park랑 San Mateo는 유럽풍의 아기자기한 문화가 재미있었구요, Menlo Park랑 Los Gatos는 감히 저희가 손대지도 못할 고급가구랑 장식품점이 많아서 구경만은 실컷하구 아무거솓 못사고 왔구요, 이에 비해 San Mateo는 맘편했구요, 식탁보랑 매트4장을 16불에 구입하고 신나서 돌아왔지요. 산호세의 Valley Fair랑 Santana Row도 재미있었는데, Santana Row를 실리콘밸리의 로대오거리로 만든다던데 그럴만 할것 같더라구요. 무지 비싼 브랜드들과 예쁜 거리와 건물들... 작년화재이후 아직 가게들이 다 들어서지 않아서 아직은 좀 썰렁했지만, 다 들어서면 그것도 구경꺼리 겠던걸요. 여기산지 어언 4년이 다되가는 지금에야 어느정도 Bay Area에 대한 감이 잡힌 것 같아요.
Marshalls그렇게 비싼 동네의 가게들을 구경하다가 기가 죽으면 저희들이 즐겨가게된 곳입니다. 브랜드 아울렛같은 곳인데 처음 미국와선 정말 이런물건들을 놓고 파는데가 있다니 기막히군... 했는데 이제보니 정말 그 쓰레기더미속에서 예쁜 물건 골라내는 재미가 솔솔하더라구요. 예쁜 액자나 선반등등 그리 많이 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싸게산다는 기분도 좋구요. 남편이랑 둘이서 원래가격이랑 비교하면서 얼마나 아꼈는지 확인하며 행복해한답니다. 요즘 같아서는 백화점도 불황이라 세일을 많이해서 원래가격대로 사면 무지 손해보는 느낌이더군요.
Dryer's Ice Cream Factory패티아줌마랑 시간내서 Bay동쪽에 있는 프리몬트 근처의 Dryer's 아이스크림 공장에 다녀왔어요.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지만, 좀 짧은 투어시간에 거기까지 운전해간 시간이 좀 아까왔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무지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물론 아이스크림 시식이 있어서 2불낸 관람료?!?가 안아까웠지만요. Dryer's Ice Cream무지 맛있거든요. 몇년전부터 고급 아이스크림으로 Dreamary 시리즈가 나오는데 엄청 리치하면서 맛있거든요... 음.. 미국 아이스크림은 맛있고 다 좋은데 칼로리가... ^^;; 을남편이 저보거 밥대신 아이스크림 먹는다고 할정도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거든요. 저희 가족이 다 그런데, 일본살적에 아빠가 회사 다녀오시면서 사다주시던 아이스크림에 온가족이 익숙해져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일본사람들은 하나씩 사먹던 아이스크림을 아빠가 퇴근길에 두박스식 사곤 하셔서 가게 아저씨가 아빠만 오면 싱긍벙글 하셨다더라구요. 음.. 그때 먹던 팥아이스크림도 참 맛있었는데... ^^
Korean T.V.절약한다고 케이블 신청안하고 안테나를 사용해서 공영방송들을 보고있는데요. 한 채널에서 한국방송을 하루 4시간씩 하는거여요. 이곳 실리콘밸리에 한인파워가 세지고 있단것을 실감했죠.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랑 뮤직비디오 시청하는건을 물론이구 퀴즈프로에 다큐멘터리까지 즐겨보고 있답니다. TV를 워낙 좋아해서 엄마가 자주 놀리셨었는데, 여기선 영어공부한답시고 항상 틀어놓고 살았지난 별로 는것 같지 않았는데, 그나마 한국TV를 보기 시작했으니.. ^^;; 그래도 여기 TV프로도 재미있는 것이 많답니다. Everwood라고 아내를 잃은 유명한 의사가 아이들과 시골로 이사가 살아가는 이야기도 잔잔하면서 괜찮구요, Gilmore Girl이라고 16살에 딸을 낳은 미혼모와 지금은 16살이된 아이 그리고 그 부모이야기가 엄청난 말장난과 함께 전개되는 드라마도 제가 즐겨보는 드라마구요, Riba등등 금요일에 하는 가족시트콤도 재미있구요, Charmed라구 3명의 미녀마녀?!? 이야기도 눈이 즐거워서 즐겨본답니다. 이렇게 쓰고보니 꼭 TV만 보면서 사는 아이 같네요. ^^:; 아녀요~~ 책도 읽고, 십자수도 하구, 남편이랑 이야기도 하구 그러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