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to Korea
정말 오래간만에 한국에 다녀왔어요. 동생 결혼식이었거든요.
문회가 벌써 결혼하다니... 둘이 사는 집에 초대도 받았었는데도 아직 실감이 나질 않네요.
그래도 제짝을 만나 결혼하고 안정하는것을 보니 부모님도 좋아하셨고, 누나된 입장서도 꽤 흐뭇하던걸요.
동생결혼식에 제가 하는것도 없이 정신없다보니 친구들에게 연락도 못한채 돌아왔어요.
미안해 애들아... 담에가면 꼬옥 연락하마.. ^^:;
3주나 있었는데, 쇼핑말고는 뭐했는지 모르겠어요.
뭘그리 샀는지 이민가방으로 4개나 싸왔다니까요. ^^;;
그래도 싸온 밑반찬 덕분에 앞으로 3달은 식비가 절약되겠어요. ^^
이번에 서울가서 느낀바는 이젠 서울도 제겐 어색하단거지요. 어딜가도 붕~뜬것 같고... 어지럽고...
제가 시골에 살다보니... 후후후
전에 입던 옷을 입는것도 왠지 어색하고, 그랬어요.
사람들 만나는것도 좀 어색하고 그러더라구요.
남편과 둘만지내다보니 이젠 다른 가족들이 있는것이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여기서 너무 편하게 살았나봐요.^^;;
그래도 오래간만에 부모님과 동생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위의 사진은 단풍이 한창이던 집마당서 찍은 우리집 남자들 사진입니다. 똘똘이(아래의 진돗개)도 한몫했네요. ^.^
이날찍은 나머지 사진들은 네이버의 제 앨범에서
볼수 있습니다.
Christmas in Austin
성탄을 가족과 함께하자고 텍사스의 시동생에게 다녀왔어요. 저희집이 큰집인데 왜 저희가 갔냐구요?
시동생이 일하느라 바쁘고 저희는 아직 학생들이라서요. 그리고 시동생은 집도 있고... ^^;;
어찌되었건 가서 같이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편하게 지내다 왔답니다.
겨울의 Austin은 여기보다 날씨가 좋은거 있죠? 여긴 요증 폭풍이 왔다고 매일 비오고 바람불고 그러는데,
Austin은 매일 화창하니 한국의 가을날씨 같았어요.
물가도 싸다고 울남편은 Austin가서 살고싶다고 매일 노래를 부르네요. ^^
모르죠뭐... 올해 남편의 직장이 어디가 되느냐에 따라 전 동부로 갈수도 있구요, Austin에 갈수도 있구요,
서울로 갈수도 있죠.
젊을때 여기저기 살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같아요. 특히 저희처럼 여행다니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더욱더 그렇겠죠? ^^
Christmas Shopping미국서는 After Christmas Sale이 가장 큰 세일이랍니다. 제작년이랑 작년에는 한살림 장만했었는데요,
이젠 저희도 살게 없나봐요. 사고싶은것도 없고, 보관할 장소도 없고말여요...
정말 우리집처럼 살림이 많은 집도 없을꺼여요. 이사나갈 날이 겁난다니까요... ^^;;
지난번 이사때도 남편 동문들에게 얼마나 미았했던지.. 올해 이사하게되면 꼭 이삿짐센타를 부를껍니다.
올해는 절대로 세일을 하지 않전 Tiffany도 세일을 했다던데, 저희는 그냥 근처의 가게들을 좀 돌아다녔는데,
별로 많으 세일하는것 같지도 않더라구요.
Getting Old?!?12월에 생일이 있는저는 한국식으로 해가 넘어가 나이를 먹는것이 무지 억울했었답니다.
그렇게 억울하게 먹은 나이로 따지면 올해로 제나이가 벌써 서른이 되었습니다.
제가 어릴때 생각하던 서른살은 열심히 일하는 전문직을 가진 노처녀거나
아이 하나쯤 있고 집안살림 알뜰하게 하는 그런 아줌마를 생각했었는데,
막상 제가 그나이가되보니 별거 아닌더 나이만 먹었구나 싶네요.
주위 언니들은 30대가 더 편하더라구 하던데, 맘은 불편한걸요.
30대라니... 아무래도 안되겠네요. 전 그냥 미국나이로 20대 하렵니다.
30대까지 남은 앞으로 2년간 더 많이 준비하고 열심히 살아서 당당하게 30대 대열에 들어서렵니다.
핑계는 참 좋죠? ^^
Pusume전에 회사서 선배가 보내준 정말 단순한 오락인데요, 하다보니 재미있더라구요. 그냥 가끔 스트레스 해소로 했었는데, 생각나서 다니 받았어니만 남편도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요즘은 남편과 점수경쟁이 붙어서 계속 기록갱신이 되고있어요. 남편은 40만까지 전수를 내더라구요. ^^;; 한 2주정도는 재미있게 한만한게임인것 같아요. 혹시 관심있는분들은 다운받아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