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Reunion
시어머님과 시동생이 택사스로 가는길에 잠시 들리셨답니다.
간만에 아들들과 함께 할 수 있고, 또 해외여행이 처음이셔서
어머님께서 정말 좋아하시더군요.
위의 사진은 금문교서 찍은거랍니다.
사실 연말연시 행수병에 걸려 고생했더랬습니다.
역시 연말연시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이 좋은데 말이죠...
이맘때가 되면 자꾸 집생각이 나는데..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친정부모님을 마구 졸라서 3월에 어머니가 오시기로 했지요.
요즘 전 어머니 만날 생각에 신나있답니다.
제가 좀 '마마걸'이거든요. ^.^
Yune's Delivery Service
남편이 너무 바빠서 저녁먹으러 올 시간도 없답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천가방 배달. ^^
남편이 잠시 틈이 났을때 제가 도시락을 배달하는 거지요.
짬뽕도 배달하구, 육계장도 배달하구...
첨에는 가져가다가 차에 쏟기도 했지만, 이젠 익숙해져서 포장도 잘해요.
도시락 배달하고, 운전사 노릇하고 하면서
남편에게 참 착한 부인을 두었다고 세뇌시키고 있답니다. ^^
Thai Cooking
남편이 태국요리를 참 좋아한답니다.
매콤하고 달콤하면서 향기로운 정말 특이한 요리들이지요.
그래서 Krung-Thai라고 San Jose에 있는 태국음식점에 가끔 간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태국서온 친구가 하는 태국요리 수업을 들었답니다.
그린, 레드 그리고 옐로우 커리에다가 각가지 샐러드와 향기로운 스프...
문제는 정말 많은 향신료가 들어가는데, 한국음식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단거죠.
가끔 태국요리를 만드는 것 때문에 그것들을 사기엔 조금... ^^;
그래도 커리정도는 간단하게 집에서 해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태국요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제 레시피에 추가되어있으니 들러보셔요.
이번달에는 미국요리를 배운답니다. 다음달에는 일본요리를 배울꺼구요.
앞으로 제 리시피게시판이 풍성해지겠지요? ^^
San Jose Peralta Adobe
저랑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영어대화상대를 해주는 아주머니와
산호세에 역사적인 건물들에 가보자길래 갔었지요.
첨에는 인디안이 그리고 스페인사람들, 멕시칸, 서부개척자들, 그리고 중국인들...
정말 많은 인종들이 스쳐지나가고 지금은 실리콘벨리로 세상에 알려져있는
약 200년간의 산호세의 역사를 잠깐 돌아보고 싶으시다면 들러보셔요.
별거는 아니었지만, 그런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관리하고있는
여기사람들이 좀 부러웠습니다.
지금은 닫았지만 봄에는 역사적인 거리 투어 등등도 있다는군요.
시간이 많다면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Japanese일본인 친구에게 부탁해서 일본어 개인교습을 시작했어요.
일본어 쓸일이 너무 없어서 자꾸 잊어버리는 것 같아 속상했었거든요.
그런데... 시작하고 보니 역시나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더 속상해지긴 했지요.. ^^;;
열심히 해서 일본친구들을 위한 한국요리소개를 일어로 만드는 것이
현재의 일단계목표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