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and San Diego 정말 오래간만에 4박 5일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남편은 여기 살게된지 어언 4년이 지났는데, LA를 가본적이 없다고 하면 다들 놀란다고 하더라구요. ^^:; Universal Studio와 Sea World는 전에 어학연수 하면서 Olando에서 다녀와서 별로 새로울 것은 없었지만, 그냥 집을 벗어났다는 것이 좋았지요. 특히 겁없이 타겠다고 나서서 타게된 제트스키가 기억에 남는군요. 너무 무서뭐서 계속 비명를 지르고, 스피드를 즐기는 남편을 꼬집어 속도를 줄이게 하고... ^^;;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여행기는 언제나처럼 여행기에 담아놓았어요. 시간이 되시면 한번 들어가보셔요!
Cooking 빵만드는 법, 케이크 만드는 법등을 친구들과 요리책을 뒤져가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빵을 만드는데 자그마치 5시간이나 걸리더라구요. 만들면 맛은 있지만 역시 사는편이 여러가지로 절약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가끔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정성을 기울여 빵을 굽는것도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자주쓰는 방법은 머핀믹스인데요, 믹스에 우유와 계란만 섞어넣고 구우면 갓구운 머핀의 맛을 즐길 수 있지요. 여러가지 시도해 보았는데, Krusteas라는 상표가 좋더라구요. 한국에도 여러 믹스가 나왔더군요, 하긴 한국은 빵집 빠잉 맛있고 저렴하니까 사서 먹어도 좋을듯.. 여긴 한국빵집에 가서 사려면 팥빵 하나가 1불 20전이 넘으니.. 중국시장을 애용하는데, 한국빵처럼 촉촉하지 않더라구요. ^^;; 미국사람들은 한국처럼 크림빵, 소보로빵, 팥빵... 의 개념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일본애들과 중국애들은 좋아하던데...
Golf 남편과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운동과는 정말 거리가 먼 윤회지만, 그나마 가장 운동신경과 거리가 먼 스포츠가 골프라고 하는 말에 용기를 얻어 레슨을 받기 시작했지요. 나중에 남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역시.. 공이 이리튀고 저리 구르고.. ^^:; 전 운동과는 거리가 먼가봅니다... 아래 사진은 저희집 베란다에 왔던 매?!? 사진입니다. 무슨 새인지 아시는 분은 제게 메일을 주셔요, 정말 궁금한데,,, 독수리는 아니겠죠? ^^;;
English In Action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학교에서 유학생 부인들에게 영어 파트너를 구해주더군요. 그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한 아주머니를 만나게되었어요. 그집에서 가족사진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금발의 백인가족사이에 동양인 여자아이가... 알고보니 한국인이었습니다. 뉴스에서만 접하던 한국인 입양아.. 자기를 나아준 한국의 부모도 찾았고, 따뜻한 사랑속에 잘 자라고 있는 그녀를 보면서 정말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많이 한 생각은요... 난 참으로 행복한 아이라는 거지요. ^^ (다시 생각해보니 전 이제 아이가 아니군요. ^^;; 행복한 아줌마?!?)
Eating Out 그동안 금전적이 이유로 자제하고있던 외식을 이번 방학에는 자금이 조금 여유로와졌다는 핑계로 자주하게 되었어요. 그간 갔던 중 가장 맛있었던 곳은 "Krung Thai" 태국요리를 하는 곳인데요, 분점을 가까이에 냈다는데도 무지 붐비더라구요. 30분 1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예사였지요. 그래도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고 고소한... 태국요리를 먹기위해서 그정도의 시간은 즐겁게 기다릴 수 있었지요. 특히 파인애플볶음밥이 맛있었어요, 파인애플속을 긁어내고 그안에 파인애플과 땅콩과 각종 야채랑 볶은 밥을 담아서 주는데, 장작향 같은것도 나구... 어찌되었건 특이하면서도 아주아주 맛있었답니다. 담에 이곳에 놀러오시면 저희가 한끼 대접할께요. (보답으로 저희에게는 스시를 사주실꺼죠? ^^)
Babys... 뉴욕에서 살고있는 소영이와 한일학생회의 동기인 혜숙이가 곧 아기를 낳는다는군요. 아직 결혼 안한 친구들이 훨~~씬 많은 와중에 정말 빨리들 엄마가 되겠군요. 축하축하~~ 아직은 친구가 아기 엄마란 것이 실감이 나지 않고 자꾸 고등학교 대학교때 놀던 모습만 생각나는데.. 벌써 애엄마라니.. 아직도 결혼은 생각조차 안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은데.. 전 스스로는 아직 애엄마가 되기에는 너무 철도 덜들었고, 어리다고 생각한답니다. 하긴 결혼하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었지요. 정신연령은 그대로인것 같은데, 너무 빨리 나이만 늘어간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저뿐만은 아니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