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e Tahoe, Reno
여기서는 구경할 수 없는 눈구경을 하러 Lake Tahoe에 다녀왔어요.
비록 일박 이일이었지만 눈구경을 실컷할 수 있었구요,
비수기 평일에 간데다가, 인터넷에서 잘 찾아보고 다녀와서
호텔은 세금포함 22불남짓, 쇼를 보면 부페는 2불남짓,
정말 저렴한 가격에 할것은 다~~하고 왔어요.
Circus Circus의 어린이 카지노에서 인형도 받아왔고,
꽤 효과적인 일상탈피였습니다.
자세한 여행기는 윤회의 여행안내코너에 있어요.
Old Lady
학교에 English in Action이라고 유학생과 그 가족에게 미국인을 대화상대로
찾아주는 프로그램이 있엇 신청해서 11우러부터 한 할머님을 만나고 있어요.
Rachell이라고 스웨덴에서 20살에 이민오셨고 지금은 85세가 되신 분이여요.
스웨덴 출신에 고령이라서 말을 알아듣시 힘들어서
영어실력향상에는 거의 도움이 안되고 있지만, 대화상대가 되어드린다는 생각에
제가 자원본사한다고 생각하고 일주일에 한번 그분댁에 들렀었지요.
하지만 너무 멀고 말씀 알아듣기도 힘들어서 이번달에 그만두려고 해요.
그래도 한세기를 홀로 모험을 즐기면서 살아오신 그분의 이야기는
비록알아듣기는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답니다.
시간만 나면 오전에는 수영을 꼬박꼬박 다니시고,
지금도 그연세에 연금을 모아 여행을 다니시는 것을 보면
홀로사시지만, 노후생활을 하루하루 즐기면서 살아가는
모범을 보여주시는 것 같았어요.
저도 나이들면 남편과 둘이서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그렇게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군요.
Stanfordhill
매주 남편과 뒷산에 산책을 다닌답니다.
거의 동산에 가까운 나즈막한 산인데요,
그래도 다녀오는 길까지해서 약 2시간정도 걸려요.
산책으로 적당한 거리이고, Bay쪽으로는 지대가 낮아서
산에 올라가면 Bay와 그 건너편까지 전망이 기차답니다.
남편과 이런저런 길을 시도해보고 있는데,
지난번에는 커다란 나무에 걸린 그네를 발견했어요.
앞의 전망이 트여있어서 꼭 바이킹을 타는 느낌이 들더군요.
또 한번은 작은 뱀도 보았구요,
지금은 봄이라 건기가 다가오고있긴 하지만
들쫓이 이곳저곳에 피어있어서 기분이 좋답니다.
주말마다 스트레스 해소책으로 삼고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Cooking
요즘에는 돈을 아끼느라고 외식은 안하는 대신 잘해먹고 살아요.
뭐 별로 엄청난 요리를 하는것은 아닌데요,
비교적 저렴한 재료를 사다가 요리책을 뒤져서 이것 저것 해먹지요.
그래도 전부터 잘해먹고 살았지만, 요즘은 더더욱 잘해먹고 사는것 같아요.
남편도 저도 바쁘지만 그만큼 잘 먹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상한 것은 남편은 그렇게 잘먹어도 요즘 살이 빠지고
저는 살이 찐다는 사실이지요.
음.. 왜그럴까요... ^^;;
DHTML, FLASH, JAVA...
하하...
지금 배우고 있단 이야기가 아니구요, 지금은 수업은 모두 개론이라서 어렵지 않아요.
나중에는 이런것을 꼭 해내야지~~하는 생각에 그냥 적어보았어요.
요즘은 홈페이지에 FLASH나 JAVA는 거의 필수가 되어가고 있잖아요.
저야 개인홈페이지니까 그렇게까지 할필요가 없지만..
앞으로는 이런것도 열심히 배워서 멋진 홈을 보여드릴께요.
Summer듣고나면 한달정도 방학이 생겨서 그동안에 JAVA와 FLASH를
인터넷강의로 들어볼까합니다.
혹 인터넷강의 들어보신분 계시면 조언좀 주셔요~~
Friends
친구들이 많이 그립군요.
이곳에서 친구를 조금 사귀었고, 수업시간에도 일본친구가 몇 생기긴 했지만,
그냥... 친구가 많이 그리워요.
국민학교 동창 지윤이와 유치원동창?!? 경미가 결혼해서 미국에 왔죠.
그것도 캘리포니아...
특히 경미는 이지역에서 살꺼라네요.
Lucky~~
친구들이 결혼해서 마니마니 미국으로 왔으면 좋겠어요. ^^
Barnes Escondido Village
제가 살고있는 학교 기숙사여요. 8충에 살고있는데,
앞으로 멀리까지 높은 건물이 없어서 전망이 무지무지 좋지요.
작지만 일년남짓 정말 우리집만한 곳이 없다 생각하면서 살아왔지요.
그런데 학교 기숙사가 모자라서 5월에 추첨을 통해서
기숙사에 살 수 있는 사람들 뽑는다더군요. Y.Y
당첨이되면 계속 머물수 있지만 안되면 학교밖으로 쫓겨나야해요.
이곳은 집값이 정말 장난이 아니거든요.
방2짜리 아파트가 4억원 정도 하거든요... *.*;;
렌크도 물론 비싸고요. 학교에서 지원받아도 힘들죠..
그리고 무엇보다 On Campus의 장점들을 모두 잃어버릴꺼라 생각하면...
정말정말 당첨되기만을 바랄뿐이지요.
여러분도 저희가 게속 기숙사에 남아있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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