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석유파동이 있던 해 추운 겨울에 구씨가문에 첫아이로 태어나 부모님과 친척분들의 사랑을 듬뿍받으며 자랐지요.
어릴적엔 정말 이사를 많이 다였답니다. 수원, 상도동, 논현동, 신림동, 그리고 대구까지...
급기야는 일본 동경까지 갔었답니다.
중학교때 일본서 돌아와서 적응못하고 조용한 아이로 지냈었지요.
첨에는 왕따란 것도 당해봤었구요. 그래도 차차 친구도 생기고, 생활에 익숙헤졌었구요,
고등학교에 가서는 친구도 많이 사귀고 자신감도 조금 붙었지요.
대학에선 역사를 전공했어요.
고등학교때 세계사가 재미있었고, 장래 동시통역사가 되고 싶어서 그 기반지식을 풍부하게 닦을 생각이었지요.
하지만 대학생활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일본학생들과 학술교류하는 단체인 한일학생회의에서의 활동었지요.
2년동안 한일학생회의서 생활하면서 대학에서 는 경험할 수 없는 정말 많은 것들 얻었답니다.
영어를 잘해보겠단 생각으로 Delaware에서 10개월간 어학연수를 했지만, 공부보단
여행을 많이 다녔었답니다. ^^;;
졸업하고는 2년넘게 컴퓨터관련 회사에 다녔었지요.
사회생활도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배운것도 많았구요.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예비해주신 멋진 울남편과 만나서 영어도 못하면서 겁도 없이 미국으로 건너왔답니다.
첨에는 남편 졸업하면 바로 한국으로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살다보니 미국생활이 너무 편하네요. 엄마 아빠도 일년에 한번씩은 들리시고, 친구들도 놀러오고 하니까
많이 외롭지도 않구요. 결국은 여기서 남편직장도 구하고 집도 장만했답니다.
정말 여행 많이다니면서 저희사는 Bay Area처럼 살기 좋은데를 못찾았거든요.
날씨는 정말 미국내서 가장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늘 선선하고 화창하구요,
샌프란이 대도시라서 대도시의 묘미도 느낄 수 있고, 저희사는 곳은 조금 시골져서 여유로우면서도
부자동네라서 치안도 학군도 무지 좋구요, 서울서 가까와 한국 다니기도 편하고,
한국사람이 많이 살아서 한국시장도 큰 슈퍼가 세곳이나 있구요... 등등등...
여러분도 놀러오셔요~~. 제가 왜 한국 안들어가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꺼여요. ^^
Photo Album
|
